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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베켓> 줄거리와 결말

by 캐로리 2021. 8. 22.

NETFLIX BECKETT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베켓을 봤습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연이에요. 테넷의 주인공!
연기를 아주 잘해서 재미있습니다. 추격 액션 스릴러고 안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스포일러 포함한 줄거리와 결말은 다음과 같아요.

여자친구 에이프릴과 남주 베켓은 그리스로 여행을 갔습니다. 아테네 시내에서 묵기로 했는데 대규모 시위가 있을거라고 해서 시골로 급히 숙소를 바꿔서 놀러갑니다. 시위를 예고하는 티비에서는 한 정치가와 어떤 곱슬머리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그리스어라 알아듣지 못합니다.

다음 숙소로 가는데 급하게 일정을 짜다보니 무리해서 운전을 해서 가다 베켓은 졸음 운전을 해버립니다.
차는 산 중 도로에서 이탈해서 굴러 떨어지고 외딴 집을 벽을 박고 차가 전복됩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에이프릴은 차량 밖으로 튀어나가 그자리에서 숨을 거둡니다. 베켓은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빨간 머리 소년이 그 집에 있던 것을 봅니다.

병원에서 깬 베켓은 그리스 경찰과 이야기를 하면서 사건의 정황을 이야기 합니다. 졸음운전을 했고 어떤 집을 박았는데 어린 아이와 금발을 여자를 보았다고. 경찰은 그집은 오랜기간 비어있었는데 아마 이민자일것이라고 하면서 피해사실을 파악해야한다면서 인상착의를 다시한번 물어봅니다.

베켓은 몸을 조금 회복하고 여자친구가 죽었던 그 집에 다시 찾아가 졸피뎀을 다량 복용하려고 합니다. 그순간 경찰과 금발의 여인이 갑자기 들이닥쳐 베켓에게 총질을 합니다.

베켓을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아테네의 미 대사관으로 향합니다.

베켓은 기차에도 숨어보지만 경찰이 따라 타면서 몸싸움 중에 경찰이 자신의 발을 쏘게 만듭니다. 그리스를 떠도는 내내 흑인은 베켓 한명이라 눈에 더 띄었던 것 같아요.


몸을 숨겨 다시 도망치던 베켓은 빨간머리 소년의 포스터를 붙이던 사회운동가들을 만납니다. 그게 누구인지 들어보니 전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카라스라는 새로운 진보 정치가가 등장했고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반대진영의 선라이즈라는 집단이 카라스의 정치적 지위를 압박하기 위해 카라스의 조카를 납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라이즈는 경찰과의 유착이 강해서 아마 경찰이 이를 은폐하려고 베켓을 죽이려고 한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경찰을 만나 다치긴했지만 무사히 미 대사관에 도착한 베켓. 대사관 직원 스티브 타이난을 만납니다. 보이드 홀브룩이 연기합니다.

베켓은 선라이즈라는 집단이 아이를 납치했고 그것을 자기가 목격해서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대사관 직원 스티브는 사실은 그게 아니고 공산주의자들이 카라스의 조카를 납치한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라디오에서도 곧 밝혀집니다.

스티브는 베켓이 그리스 경찰을 쏘았기 때문에 경찰에 해당 사실을 자수하고 면책을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베켓을 망설였지만 미 대사관의 말을 믿고 나가지만, 스티브가 테이저로 자신을 지지려고 하자 제압하고 도망칩니다.

아테네 시내에서는 예정되었던 시위가 시작됩니다. 카라스가 단상에 서고 지지자들이 몰려듭니다. 그 자리에 베켓을 쫓던 금발 여인과 다른 일행들이 시위대에 섞여듭니다.

스티브는 다시 베켓을 찾았고 둘은 지하실에서 대면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카라스가 피격되었다는 소식을 스티브가 전해듣습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건의 진짜 전말.

사실 카라스는 해운업으로 돈을 벌었는데 더 돈을 벌려다가 지역 마피아의 돈을 빌리게 되었고 돈을 못갚게 되자 마피아가 카라스의 조카를 납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라이즈나 공산주의 단체의 소행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산주의단체라고 소문을 낸 것은 스티브 쪽이었습니다. 미국이 개입을 한 것인지 스티브와 정보국의 단독행동인지는 모르지만 마피아의 소행인 것을 알지만 잘못을 뒤집어씌워 카라스가 힘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목표로 이러한 정보를 라디오 등에 흘렸던 것입니다. 스티브는 베켓이 마피아든 뭐든 공산주의 단체가 아닌 사실을 밝힐 까봐 제거하려던 것이고요.

그저 돈때문에 마피아가 얽힌 것일 뿐, 베켓은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입니다. 경찰은 아마 마피아와 연계된 부패 경찰이었겠죠. 그리고 마피아는 (돈을 못받을 것 같자) 카라스를 시위 혼란 중에 틈타 죽인 것입니다.


스티브는 이제 카라스가 죽었으니 너가 함구만 한다면 미국으로 조용히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켓은 스티브를 제압하고 금발여인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천만한 일을 감내하고 결국 차 트렁크 안에 갇혀있던 카라스의 조카를 구해냅니다.

그리고 에이프릴 대신 자기가 죽었어야 한다며 죄책감과 후회를 드러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실 카라스를 누가 죽였는지, 왜 미 대사관 직원 스티브가 베켓을 죽이려했는지, 진짜 카라스 조카를 납치한 게 누군지 따라잡기가 어려워서 얼떨떨했는데, 베켓이 테넷 요원처럼 싸움도 잘하고 도망도 잘치고 체력도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연기도 잘하고요.

이거 보니까,,화이트 타이거 처럼 그리스 여행도 도심지 위주로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ㅎㅎ

아무튼 재미있는 영화 오랜만에 봐서 기분 좋았어요. 추천!

결론적으로 전말을 정리하면 이래요.
1. 베켓이 쫓긴 이유-> 실종된 유력 정치인 카라스 조카를 봤음
2. 카라스 조카 납치한 집단-> 마피아
3. 카라스 피격한 사람-> 마피아
4. 베켓을 쫓던 사람들 ->마피아, 부패경찰
5. 미대사관직원 스티븐이 베켓을 죽이려한 이유-> 조카 납치 주체가 공산주의 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카라스의 입지를 약화하려 했는데, 베켓이 나타나서 상황의 전말을 밝힐까봐 제거하려했음
6. 베켓이 필사적으로 카라스 조카를 구한 이유-> 여친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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