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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하나 버릴 게 없는 꿀잼 네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 줄거리와 추천기

캐로리 2020. 11. 12. 15:11

마인드헌터는 FBI 범죄 수사 드라마에요. 

시나리오에 구멍이 없고 배우 연기력 모두 좋고 긴장감 넘치던 시리즈에요.

'도대체 드라마가 왜 저러지' 라는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던안 몇 안되는 수작!

 

연쇄 살인범이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FBI 요원들이 이들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고 연구를 바탕으로 범인을 잡으려한다..는 내용입니다.

www.netflix.com/kr/title/80114855

마인드헌터 | Netflix 공식 사이트

단지 미치광이의 소행인가. 무차별 잔혹 범죄가 급증한 1970년대 말. FBI 행동과학부 요원들은 잇달아 발생한 강력 사건 해결을 위해 살인마들과 위험한 대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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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와 CSI가 만난듯한 느낌 🎆

시놉시스만 보면 지루해보일 수 있지만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가 없고 스릴이 넘쳐요. 새로운 형태의 범죄수사 드라마 형태라고 생각했어요. 유명한 시리즈에 비교하면 덱스터에서 주는 묘~한 느낌과 CSI같은 범인찾기 재미가 가미 돼있는 것 같아요.

 

범죄 수사물에서는 잔혹한 장면이 나오거나 여성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잘 보이지 않는 장면들이 나올 수 있는데 마인드 헌터는 그렇지 않아요. 크게 잔인한 장면 없이 긴장감을 높일 줄아는 정말 수준 높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인트로가 가장 잔인한데 그래서 항상 인트로 건너뛰기를 해버렸답니다. 후기쓰면서 생각났어요 으.

 

제일 좋은 건 명연기와 잘 짜인 캐릭터 🚬

가장 리뷰하고 싶은 것은 배우들의 연기에요. 특히 홀트 맥캘러니가 연기한 빌 텐치가 중구난방으로 자기 주장 너무 강한 캐릭터들 - 홀든, 웬디, 미세스 텐치 그리고 살인마들 - 을 차분하게 한 데로 잡아줘서 집중도를 높여줬어요. 특이한 캐릭터들이 재미를 높여주지만 극을 이렇게 묵직하고 논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건 빌 텐치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코쓱.

 

에드 캠퍼 역할을 한 카메론 브리튼은 이 연기로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다고 하네요. (위키피디아 땡큐). 저도 드라마 보다가 에드의 행동들 때문에 엄청 놀랐었는데, 여러모로 수작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 2까지밖에 안나오고, 시즌 3은 기약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어요.

 

마지막으로. 버릴 에피소드가 한 개도 없긴하지만, 시즌 1의 1화 중반까지를 참아내야만 해요. 이게 핵심이에요. 1화는 너무 루즈하고 이건 그냥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드라마인가..?하다가 꺼버릴 수 있는데 후반으로 가면 꿀잼 보장이니 조금만 참고 보시거나 그냥 건너뛰기하고 봐버리세요! 

 

 

 

이미지 출처: https://www.netflix.com/kr/title/8011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