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을때
나가지 못해 심심할때,
베어그릴스님을 극한으로 내몰자
Man vs. Wild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펼친 베어 그릴스님께서 우릴 대신해 고생해주시는 프로그램
www.netflix.com/title/80227574
당신과 자연의 대결 | Netflix 공식 사이트
고도로 단련된 신체와 기술. 임무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당신의 선택뿐. 베어 그릴스와 함께 가장 혹독한 환경에 도전하는 인터랙티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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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베어..🐻
인터랙티브는 2019년에 나오긴했지만 코로나로 이렇게까지 집에 갇혀있게 될줄은 몰랐던 관계로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이거슨..코로나가 올 줄 알고 만들었던 콘텐츠일까? 자연에서 시청자를 대신에 생고생해주는 베어 아저씨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줄거리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줄거리는 일단 아마존 우림, 설원, 사막 등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가령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의 선택지를 시청자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미션에 실패하는 선택도 있고. 실제로 베어가 죽진않겠지만 누가봐도 하고 싶지 않은 선택을 자꾸 하게 됩니다. 악어 옆으로 헤엄쳐 가라든지, 통나무 다리위를 걸어가라든지..어차피 촬영한거니까 실제로 괴롭히는건 아니겠지만 말이에요.
다시한번 쏘리 베어💩
특히 너무 미안했던 선택은 설원에서 강아지를 찾는 미션이었는데 거기서 곰 똥을 발견하고 베어가 거기에 소화안된 견과류를 씻어먹을까 말까 라고 물어봅니다. 당연히 안먹겠지만, 그래도 먹을까를 선택했는데 베어가 '당신들 진심 그걸 선택한다고? 뭐가 잘못된거야!'라며 썩는 얼굴로 똥을 씻어 먹습니다. 정말 미안하지만. 크큭. Bear eats Bear's poop!
애벌레를 먹을까 흰개미를 먹을까 그런걸 묻기도하는데 궁금했던 선택만 다시 돌아가서 보고 웬만하면 선택한 것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뱀의 꼬리를 잡을까 뱀의 머리를 잡을까 하는 선택은 왜시키는거야.. 아무튼 자연에서 구르는 베어아저씨를 보다보면 왠지 나도 고생하는 느낌이 나서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해보신분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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