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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무잼 신데렐라 넷플릭스 영화 <레베카> 노추천 후기 - 줄거리와 결말

by 캐로리 2020. 11. 27.

어디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는 신데렐라 영화에요 

그래도 여행지 보는 맛은 있어요

 

부자 남자를 만난 신데렐라의 시어머니 없는 시댁에서의 적응기

www.netflix.com/title/81002196

레베카 | Netflix 공식 사이트

남편이 사는 으리으리한 저택에 들어온 신부. 이 집의 무언가가 그녀를 압도한다. 새 주인을 짓누르는 집사. 그리고 남편의 죽은 아내가 여전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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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가이를 만나요 👸

디즈니의 신데렐라 실사판 여주인공역을 맡았던 릴리 제임스가 주인공을 맡았어요. 플롯은 신데렐라와 똑같아요. 가진 것 없는 여자(이름 없음)가 얼굴도 몸도 지갑도 집도 웅장한 남자 맥심 드 윈터를 우연히 여행중에 만나 신속하게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해요. 레베카의 주요 줄거리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남자의 성은 드 윈터이고 그의 저택은 영화 속에서 '맨덜리'라고 불려요. '야 저남자 거기 살잖아 맨덜리'라는 식으로 영화 안에서 엄청난 저택으로 묘사됩니다.

 

그런데 맨덜리는 남자가 사별을 하고 재혼을 한 관계로 전 부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마무시한 집안과 다르게 시어머니나 시할머니와 같은 사람은 나오지 않고 시'집사'가 나옵니다. 집사가 시어머니처럼 새로온 신데렐라를 괴롭혀요. 레베카보다 예쁘지도 않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도 아니라고. 이런 장면이 나올때는 조금 미스테리 스릴러 조금의 호러 분위기가 납니다.

 

<스포일러 결말> 그러다 영화가 급전개하면서 왜 레베카가 죽었는지 그 과정에서 드윈터가 죽인 것은 아닌지 하는 탐정 수사물이 됩니다. 알고보니 레베카는 결혼 후에도 다양한 남자들과 관계를 가지는 등 너무나 자유분방한 여자로 살면서 드윈터를 괴롭혀왔습니다. 그러다 병에 걸려 죽기 직전 총으로 쏴달라고 남편을 겁박아닌 겁박을 해서 실수에 가깝게 죽게 되었는데 드윈터는 이걸 은폐했어요. 레베카의 내연남이 이를 파내 다시 드윈터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여주가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잘 변론해(개연성 없으요) 무죄를 받게 합니다. 신데렐라를 괴롭히던 집사는 왜 여자는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면 안되냐며 분통을 터뜨리며 맨덜리에 불을 지르고 바다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습니다. 별로 무섭게 나오진 않아요. 맨덜리가 폐허가 되고 드윈터 부부는 새로운 살곳을 구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영화는 끝납니다. 

 

초반 여행지는 너무 아름다워요 🛫

후기를 쓰면서 알았지만 유명한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였네요. 뮤지컬이나 책으로봤으면 상상력이 발휘돼서 재미었을지 모르겠는데 영화는 그냥.. 내용은 잘 모르겠고, 연기도 잘 모르겠는 영화긴해요. 신데렐라에서 봤던 릴리 제임스의 연기와 똑같아서 신선한 느낌은 없었고 옷도 신데렐라가 더 예뻐서 메리트가 크지는 않았어요. 맨덜리라는 대저택도 별로 어마무시한게 뭔지 모르겠고 레베카가 그렇게 대단한지도, 집사의 집착도 개연성이 높지 않았어요. 추천하는 리뷰는 아니랍니다. 

 

다만 처음 두 사람은 몬테카를로의 호텔에서 만나는 설정인데, 그 지역이 너무 아름다워요. 찾아보니 프랑스 니스의 Regina 호텔에서 찍었고 프렌치 리비에라 등등 프랑스 남부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몰라 여행도 언제 갈지 미지수이지만, 기회가 되면 그곳에는 꼭 가보고 싶어요. 그런 예쁜 장면이 보고 싶어서 뒤에는 대충보고 앞으로 다시 돌려서 풍경을 감상했네요. 코로나로 지친마음 달래기에는 앞부분 예비 드윈터 부부가 썸을 타는 장면은 추천합니다.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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