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일레븐의
행복한 모습이 귀여울 따름인 영화
셜록홈즈와 마이크로포트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가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나는 런던 여정기
www.netflix.com/kr/title/81277950
일레븐, 거기서는 행복해 🧇
엘사만큼 좋아하는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을 연기한 밀리 보비 브라운의 상큼한 표정과 예쁜 옷차림 등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쩐지 웃는 모습이 어색하긴 하지만, 왠지 일레븐이 이제 세상에 나와서 정말 제대로 적응하고 사람들과도 잘지내는 게 뿌듯한 느낌.
슈퍼맨을 연기한 존잘남 헨리카빌이 셜록홈즈로, 해리포터 나쁜마녀를 연기한 헬레나 보넘 카터 홈즈 엄마로 나와서 배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떤 배우든 연기력에는 문제가 전혀 없는 영화. 의상, 세트와 배경이 아름답고 촬영기법도 재미있어요.
내용은 넘 단순하고 평이하게 교훈적 👧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10년대 쯤인 것 같아요. 에놀라가 홈즈가의 뛰어난 관찰력과 기지를 바탕으로 어린 여성으로서 역경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해간다는 내용이에요. 중간에 잘생긴 듀크스베리라는 자작이 나오는데 남주지만 어쩐지 배역의 크기가 작습니다.
한줄 리뷰로는 다소 평이하고 빅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기대 없이 본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여성의 독립성을 영화 내내 강조하는데 그걸 너무 대놓고 자주 직접적으로 주장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어요. 그렇습니다만 심심할때 아끼던 시리즈를 다 봤다면 에놀라 홈즈도 나쁘지 않아요.
👇히어로 판타지물 시리즈를 찾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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