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오염도 남획도 적당히해야
우리 나중에 벌레 안먹고 살 수 있어요
해양학자 실비아 얼의 일대기와 그녀가 설득력있게 들려주는 어류 남획금지 다큐멘터리
www.netflix.com/kr/title/70308278
저희가 참치를 멸종시킬 계획이라면, 성공적이네요🍣
미션블루는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와 같은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어류남획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일깨워 줍니다. 미션블루 후기를 보시고 안보신 분들도 같이 봤으면 좋겠어요.
펭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참치는 더이상 먹으면 안되겠어요. 1950년에 비해 2014년 기준 태평양 참다랑어는 5%로 줄었고 상어는 샥스핀 때문에 10%로, 대구는 5%만 남았다고 합니다. 커다란 흡입기로 생선떼를 후두둑 빨아들이고 도살하는 거대한 어선의 모습에 저도 숨을 죽이게 되더라고요.
산호초가 죽고 바다가 쓰레기로 가득차서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문제 뿐아니라 참치의 새끼까지 잡아먹는 남획 큰 문제라는 걸 알게 됐어요. 최상위 포식자의 생선을 멸종시켜버리면 생태계가 교란되는 것은 시간 문제에요. 사람들은 1/3이상의 단백질을 바다에서 섭취하는데 바다생물의 씨가 말라버리면 그냥 쓰레기가 떠다니는 물이 되어버려요. 이걸 보고 제가 든 생각은 '이래서 미래 식량이 벌레라고 하는구나..'였어요. 그런 미래 살고 싶지 않아요!
조금만 신경쓰면 다시 살릴 수 있어요 💦
완전히 끝난건 아니에요. 해안청소와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포획을 금지하는 해양 보호 구역을 지정하는 일로 생태계에 회복할 시간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비아 얼을 중심으로 운영중인 mission-blue.org/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웹사이트가 저에게는 조금 어려워서 정확히 어떻게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이 영상을 보여 어류포획에 공장생산방식이 적용되면서 얼마나 어류남획이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리뷰는 짧지만, 다큐멘터리 자체가 굉장히 설득력있게 그려졌고 저만 몰랐던 것 같은 실비아 얼이라는 멋진 여성분에 대한 일대기도 같이 그려져 있어서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환경시리즈였습니다.
👇지구를 구하는 종합판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도 안보셨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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