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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모킹제이와 스타로드의 우주선 로맨스 넷플릭스 영화 <패신저스> 후기

by 캐로리 2020. 11. 14.

러닝타임 내내

제니퍼 로렌스 언니와 크리스 프랫만 볼 수 있어요

시나리오는 연기자를 거들뿐!

 

 

우주선 오류로 120년 우주여행 중 90년을 남기고 동면상태에서 깨어난 짐 남자가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이상형이라 생각한 생면부지 여자를 깨웠는데 사실 모킹제이다는 내용! 인줄 알았는데 네? 우주선 스릴러라고요?

www.netflix.com/title/80117456

 

패신저스 | Netflix

동면상태인 수천 명을 태우고 120년 후의 한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선. 90년 먼저 눈 뜬 여자 앞엔 한 남자만이 서 있다. 내가 도중에 깨어난 이유, 남자 말대로 단순사고일까.

www.netflix.com

제니퍼 로렌스의 귀한 로맨스 영화👸

영화 리뷰가 개인적긴 하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저에게 헝거게임 이후 그저 생계를 위해 배우로 활동하는 모킹제이처럼 보여요. 스타로드는 마블유니버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한 캐릭터인에 엔드게임에서 빌런이 돼서 너무 아쉬웠고. 그런데 나의 시크릿 최애 캐릭이 둘이 나와서 우주선에서 꽁냥댄다니! 

 

나같아도 모킹제이가 이상형일 것 같아-라고 짐 프레스턴(크리스)에 감정이입해서 봤어요. 특히 다른 배우 아무도 안나오고 딱 제니퍼와 크리스만 나온다는 사실이 저는 흥미로웠어요. 전체 우주선에서 둘만 깨어나서 돌아다니는 관계로 다른 배우를 접할 기회가 무척이나 희귀합니다. 그만큼 마음-껏 맞을 듯 끝까지 맞지않는 두 배우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흥해을 못한건 이해함 🛰

솔직히 음식준비하면서 혼자 힐끔힐끔봤는데 별로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두사람만 나오는 것 치고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구글에 물어보니 나무위키에서 66만명이 봤다고 하네요. 흥행참패라고.

 

물론 시나리오가 좀 엉성하고 우연히 찾은 사랑으로 극의 갈등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게 억지스러워요. 심각한 고민이 없고. 하지만 제 생각은 장르가 특이해서 생각보다 흥행을 못한 것 같아요. 저도 우주선 미스테리물, 우주선 액션물같아서 틀었는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로맨스였네요.

 

그냥 로맨스 영화라고 홍보하지. 그리고 CG에 신경 많이 쓴것같고 볼거리도 많아서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틀어놓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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