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올라가서 중도포기한 범죄스릴러 시리즈 넷플릭스 <오자크> 리뷰

나 시청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제발 너희 아빠 돈세탁하는데 하루만 가만히 있어바바

유기농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너가 주문해서 먹으면 안되겠니..

 

성실한 금융맨이 시골 오자크에서 마약 카르텔의 돈세탁을 위해 와이프와 딸래미, 시골 좀도둑과 FBI, 카우보이들의 방해를 이기고 살아남는 시리즈 

www.netflix.com/title/80117552

오자크 | Netflix 공식 사이트

시나리오가 치밀하긴 한데 😣

2020년에 시즌 3이 나왓고 한 시즌 당 10개가 있어요. 화면 구성도 이상하지 않고 무엇보다 연기력에 구멍도 없고 갑자기 붕뜨는 설정도 없고 치밀하고 조직적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명작 <브레이킹 배드>를 좋아하셨다면 이런류의 긴장감을 주는 시리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오자크 시즌 1의 9까지 보고 중도 포기했어요. 물론 브레이킹 배드도 완주를 못했지요.

 

그놈의 유기농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

제게는 극의 긴장감이 너무 높은것도 높은건데, 주인공 마티를 빼고는 모두 자기가 하고싶은대로만 행동해요. 그것때문에 미치겠어요. 마약 조직의 돈세탁 업무가 없어도 가족들과 주민들만있어도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더라구요.

 

간단한 후기는 이래요. 마티만이 살기 위해 문제 해결에 고군분투해요. 바람났던 아내와 사춘기 딸램, 총들고 돌아다니는 꼬마아들, 나체로 다니는 집주인 할배, 사생활 즐기려고 잠복근무하는 것 같은 FBI, 쓸데없는 양심부리는 주민들.. 차라리 좀도둑 루스가 가장 도움이 되고 이해가 되고 극 전개에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카르텔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두뇌싸움을 해야하는데 계속 신세타령하고 말안듣고 시골에서 유기농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종용하고 반행하는 딸램 때문에 시리즈 정주행 포기한 게 가장 커요. 완주하신 분들은 어떻게 참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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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arianlife.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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